[제주신문=김지우 기자] 인터넷 동영상 강의를 싸게 판다고 속여 1000만원대 돈을 가로챈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상습사기 혐의로 A씨(25)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네이버 공무원 시험 관련 카페에 ‘동영상 강의 양도’라고 허위글을 게시해 총 23명의 피해자에게 1219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다.

경찰은 올해 초 피해자 신고를 접수한 뒤 단속에 나섰고 지난 14일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소재 한 PC방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동일한 수법으로 징역형의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확인하고 있으며 예상 피해금액은 2000만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