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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다른방안·불필요 50.7%제주제2공항 도민여론조사 결과 발표
다른 방안 응답자 53.2% ‘현 공항 확장’
허영형 기자  |  hyh8033@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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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11  15: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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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 연구센터’와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은 11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제주제2공항 도민 여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허영형 기자

[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제주 제2공항 건설계획과 관련 여론조사 결과, ‘성산 제2공항 이외의 다른 방안 제시(34.5%)’와 ‘불필요(16.2%)’ 의견이 과반(50.7%)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성산 제2공항 건설계획을 계획대로 추진 해야 한다는 응답은 42.7%에 그쳤다.

제주대학교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 연구센터’와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은 11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제주제2공항 도민 여론 조사 결과 발표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해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제주 제2공항 반대 범도민행동과 제주대학교 공동자원과 지속가능한사회 연구센터가 지난 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데일리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했다.
 
제주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질문지를 통한 자동응답 조사방법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제주 제2공항 건설계획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2.7%가 ‘성산 제2공항 건설계획을 추진해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34.5%가 ‘성산 제2공항 이외의 다른 방안으로 공항시설을 확충해야한다’, 16.2%는 ‘제2공항 건설 등 공항시설 확충이 불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성산 제2공항 이외의 다른 방안으로 공항시설을 확충해야한다’고 답한 응답자들 중 53.2%는 ‘현 제주공항을 확장해야 한다’, 23.9%는 ‘정석비행장을 활용한다’, 21.1%는 ‘새로운 공항입지를 선정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와 관련해 범도민행동과 제주대학교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 연구센터’는 “지난해 추석 즈음 실시한 제주도의 여론조사는 다른 선택지 없이 단순히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묻는 방식이었던 반면 이번 조사에서는 ‘성산 제2공항 추진’ 외에 ‘다른 방식으로 공항시설 확충’‘공항시설 확충 불필요’등 현실적인 다른 선택지도 제시하며 엄밀하게 도민 의견을 물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산 제2공항 대체방안에 관한 응답을 보면 현 제주공항 확장과 정석비행장 활용을 합쳐 77.1%에 달한다”며 “이는 공항 시설을 확충하는 경우에도 새로운 대규모 건설사업을 벌이는 것에 관한 우려가 반영됐다고 분석할 수 있다. 따라서 공항시설 확충은 기존 시설의 활용방안 등에 관해 면밀한 검토를 거쳐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에서 ‘공항시설 확충이 불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자의 61.3%가 불필요 응답 이유로 자연환경파괴와 난개발 심화를 꼽았다. 이어 부동산 가격 상승(20.0%), 주민 생존권 위협(8.5%), 군사공항 활용 가능성(5.9%) 등의 이유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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