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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자 구도로 확대될 제주도지사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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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16  18: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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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을 모아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에 문대림 예비후보가 확정되면서 본선 진출 후보가 4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주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원희룡 지사가 아직 공식 출마를 밝히지 않은 상태이나 금주 중 무소속 출마 발표가 확실시되고 있다.

여기에 16일 바른미래당 장성철 제주도당 위원장이 오는 19일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갖겠다고 밝힌 상황이어서 선거전은 현직인 원희룡 지사, 민주당 문대림 후보, 자유한국당 김방훈 후보, 녹색당 고은영 후보 5자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4자 구도로 굳혀지는 듯했던 선거판이 더 커지게 됐다.

특히 현재 도민과 유권자들의 관심사는 정당을 선택하지 않고 승부수를 던진 원희룡 지사와 여당 경선에서 김우남 예비후보와 겨뤄 승자가 된 문대림 후보, 제1야당 김방훈 후보의 선거전에 주목하고 있다. 대체로 집권 여당 후보와 제1야당 후보 양자대결 구도를 이뤄온 도지사 선거가 이번에는 현직 지사가 여당도, 야당도 아닌 무소속 출마를 선택하면서 다양한 선거결과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

현직 원희룡 지사가 유리하다는 쪽은 과거 신구범, 김태환, 우근민 지사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사례를, 문대림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높은 지지도 효과를, 김방훈 후보는 제1야당 후보인 점을 들고 있다. 제주도지사 선거의 경우 때론 정당을 보고, 때론 후보의 인물을 보고 선택해온 전례에 비춰 섣불리 유·불리를 따지기가 어려운 측면이 있다.

역시 기본적인 선택의 기준은 도덕성과 자질, 그리고 정책공약이다. 누가 더 도덕적이고 도지사로서의 자질을 더 많이 지녔으며, 실현 가능한 좋은 정책들을 공약하고 있는가에 따라 선택이 갈릴 수 있다. 앞으로 도지사 후보들은 도민에게 자신의 도덕성과 자질을 철저히 검증받으면서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잘 보전할 적임자임을 증명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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