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영심

인재개발원에서는 2001년부터 제주국제자유도시 추진을 선도할 영어 꿈나무 육성을 위해 방송을 통한 세계문화 이해와 글로벌 마인드 고취를 위한 챌린지 방송사업, 2003년 3월부터 도민대상 외국어교육 초급과정을 필두로 2008년 변화하는 글로벌시대에 국제자유도시에 걸맞은 도민 외국어 프로그램개발 및 운영으로 특별자치 도민들의 외국어 능력배양을 위한 외국어 상용화실천 계획과 연계한 도민 외국어 1만명 양성분위기 조성에 적극적·능동적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국제자유도시의 인적기반 구축과 도민들의 국제화 마인드 향상을 위한 ‘맞춤형 찾아가는 도민외국어(영어, 일본어, 러시아어)아카데미’는 학습 수혜자인 도민이 지리적, 공간적 여러가지 여건 때문에 도민외국어학습에 참여하지 못하는 지역 또는 계층에서도 많은 호응과 학습요청이 있었다.

지난해 ‘도민외국어교육에 대한 성과분석’ 결과를 들여다보면 현재 도민 외국어 교육은 영어와 중국어에 치중되고 있으나 글로벌 개방 속도와 대상국 확장으로 세방화(Glocalization)에 대한 차원에서 언어권의 다변화를 적극적으로 고려할 필요성이 대두돼 언어권의 다변화를 위한 도민 외국어 외연(제3외국어) 확대 방안에 대한 검토를 시작으로 글로벌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도민 설문조사도 실시했다.

영어, 일본어 교육을 당초 과정별 4개월에서 8개월로 확대하고 현재 영어, 중국어 및 일본어, 러시아어 중심 교육에서 향후 교류가 확대될 가능성이 많은 주변국들과의 원활성을 확보하기 위한 특정 언어인 베트남어 등 동남아권 언어 추가 신설에 대한 검토로 2018년에는 베트남어를  제3외국어 외연 확대를 본격 추진해 운영되고 있다.

세계의 개방화에 맞춘 단계적인 외국어 습득이 기본 역량으로 중시되고 있는 만큼 국제자유도시를 지향하는 제주의 경우에도 이를 간과할 수 없는 환경에 놓여 있다. 2017년 외국어 실적을 보면 1164명(11월말 실적), 중국어 교육분야 참여대상 운영으로 1684명을, 영어 및 제 3외국어 확대 운영으로 530명으로 살펴 볼 수 있다.

올해로 5년 차인 도민 중국어교육 사업도 지난해 평균 95%의 높은 수강생 만족도를 보이며 성공리에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어 능력 향상과 언어장벽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중국어교육 지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