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긴급접종은 그동안 돼지에 대해 O형 구제역 백신만 접종해 왔지만 최근 경기 김포에서 A형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A형 구제역 백신을 긴급 접종해 도내 구제역 유입을 차단한다.
 

전국 어미돼지를 대상으로 한 접종(3월 28~30일)에 이어 농림축산식품부의 백신 수급상황에 따라 각 시도별 순차적 백신공급에 따른 것으로 21일 농식품부로터 백신을 인수하면 행정시에서 해당농가별 배부해 자가접종토록 한다. 
 

고령농·영세농에 대해서는 접종지원반을 통해 직접 접종을 지원하고 백신접종 이행여부는 접종 확인반을 별로 편성해서 확인 점검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우제류 사육농가에서 철저한 구제역 백신과 농장단위 차단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구제역 의심 증상을 발견했을 경우 즉시 방역기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관내 어미돼지 3만5000여마리에 대해 긴급접종을 실시했고 부족분 3050마리 분에 대해서도 추가 구입·농가 배부해 모돈에 대한 일제접종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