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김지우 기자] 제1회 서귀포 은갈치 축제 개막을 열흘 앞둔 24일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안전점검이 실시됐다.

 

서귀포시는 이날 제3차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지역축제 안전관리계획(안)을 사전 심의했다.

 

△은갈치 축제장소·시설 등의 관리자 및 조직 임무에 관한사항 △화재예방 및 인명피해 방지조치에 관한 사항 △안전관리인력의 확보 및 배치계획에 관한 사항 △비상시 대응요령에 관한 사항 등 축제 개최 시 안전위해요소를 사전 차단하기 위한 안전관리계획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다.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들은 행사장소인 자구리 공원 및 서귀포항 동방파제 일원은 해안과 연접해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축제기간 동안 해녀태왁수영대회 등 프로그램 운영 시 대회 참가자와 관람객 안전확보를 위한 조치, 소방서와 긴밀한 협조체계 유지, 행사장 인근 주차공간 추가 확보와 교통안전 주의, 향토음식점 운영 시 음식물로 인한 식중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부서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도록 요청했다.

 

이외에 심의결과 지적된 미비 사항은 축제 개시 전까지 보완토록 했다. 실무조정위원회 합동점검단은 축제 개최 전 현장점검으로 보완 여부를 최종 확인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안전관리계획의 철저한 심의와 내실 있는 축제현장 사전 합동점검 추진으로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