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문서현 기자]본격적인 제주관광 시즌을 앞두고 제주 외식산업이 더욱 호조세를 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5일 농림축산부와 한국농수산유통공사(aT)가발표한 올해 1분기 외식산업 경제전망 지수에 따르면 제주는 72.14로 전국 69.45에 비해 높은 편으로 조사됐으며, 향후 85.49로 더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양호한 지수다. 올 1분기 전망지수도 또한 세종특별자치시(74.16), 서울특별시(73.62), 강원도(72.77)에 이어 4번째다.

특히 올 2/4분기 경기전망에서는 1/4분기에 상대적으로 호조를 보였던 기타 외국식 음식점업(100.42), 비알콜 음료점업(89.14), 서양식 음식점업(87.21)의 경기가 여전히 좋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1/4분기에 비교적 낮은 체감경기를 기록했던 피자·햄버거·샌드위치 및 유사음식점업의 경기가 빠르게 회복(73.33→84.51)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일반음식점업 중에서 일식(74.63→81.84), 한식(68.09→75.23)의 경기 회복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식품 관계자는 " 이번 1/4분기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의 보합세는 연말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소비자 심리지수 위축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며 향후 외식산업 경제전망은 호조세를 보일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한편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KRBI)는 전년동기대비 최근 3개월간(현재) 및 향후 3개월간(미래)의 외식업계 매출 및 경기체감 현황과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2012년 1/4분기 이후 매 분기별로 발표해 왔다. 100을 기준으로 초과하면 호전, 100미만이면 경기둔화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