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문서현 기자]최근 하락세를 보였던 제주지역 소비자 심리지지수가 소폭 상승하면서 소비자들의 생활형편이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26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올해 4월중 제주지역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 CCSI)는 108.0으로 전월대비 1.0p 상승했다.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전국(107.1)보다 0.9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가계의 재정상황이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이 소폭 상승하면서 경기가 풀릴 것이라는 기대감도 상승하고 있다.

현재생활형편CSI(98)와 생활형편전망CSI(104)는 전월대비 모두 2p 상승했고, 소비지출전망CSI(111)는 1p 상승했다. 또 현재경기판단CSI(87)와 향후경기전망CSI(100)는 전월대비 각각 1p, 2p 상승했다.

반면 가계수입전망CSI(101)는 전월대비 1p 하락했고, 취업기회전망CSI(92), 금리수준전망CSI(127)은 각 2p, 1p 하락했다.

이와 함께 현재가계저축CSI(91)와 가계저축전망CSI(96)는 전월대비 각각 2p, 1p 상승했으며, 현재가계부채CSI(103)와 가계부채전망CSI(100)는 전월대비 모두 1p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물가수준전망CSI(138)는 전월대비 1p 하락했으며, 주택가격전망CSI(94)는 전월대비 3p 하락한 반면 임금수준전망CSI(125)는 전월과 동일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onsumer Survey Index: CSI)중 현재생활형편,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등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17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