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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제주도가 열악한 도시 환경을 가지고 있는 제주시 노형동 이화오피스텔 일대 4만4700㎡를 대상으로 3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8년 셉테드(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지난 2월과 3월 지역 주민, 경찰 관계자 등과 사업추진 의견수렴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방범용 CCTV 설치, 보안등 보강, 범죄예방 안내시설 설치, 벽체미장 및 벽화설치, 기존울타리 및 가로변 환경개선 정비 등의 세부 사업 내용을 확정했다. 이후 지난달 설계 완료 및 공사를 발주했고 지난주부터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공했다. 8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마무리 되면 제주시 노형동 오피스텔 일대 도시 경관 및 미관 향상은 물론 지역의 열악한 범죄 발생 환경개선으로 범죄 발생 예방과 함께 주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여건을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셉테드 사업은 구도심 등 여러 가지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취약계층(아동, 여성) 및 관광객의 범죄 발생 여건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주변 환경 디자인 개선을 통한 범죄 발생 감소 및 범죄 심리를 위축시켜 근원적인 예방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2014년도부터 2017년까지 제주시 무근성 및 일도초등학교 일대, 서귀포시 정방동 중앙교회 및 시민회관 일대에 사업을 추진했으며 앞으로도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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