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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제주도는 주요도로변 배수로 정비를 통해 사전 침수피해에 대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달 주요도로변 배수로에 대해 이물질 유입으로 인한 유수소통 지장구간 및 토사측구 정비 대상구간 조사를 완료했다. 우기 전 6월까지 배수로 준설 및 토사측구 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행정시 및 읍·면·동에도 우기대비 배수로 및 집수구 청소를 철저히 하도록 조치를 취해나가고 있다.
트기 도는 주요 도로변에 시설된 도로 저류지 시설 57곳에 대해 2개의 점검반을 편성해 전수점검을 실시했다.
저류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울타리시설(돌담, 펜스, 잠금장치 등) 상태를 점검 했고 저류지 하상 내 토사퇴적, 각종 쓰레기 방치 등 우수저류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지장물 방치상태를 조사했다.
이번 전수점검 결과에 대해 이달 중 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도와 행정시 및 읍·면·동에 배수로 및 집수구 정비 점검반 편성운영 등을 통해 지역주민의 직접정비가 어려운 배수로 및 집수구 등에 대해서는 신고 접수를 통해 신속히 정비 해나갈 수 있도록 해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침수피해가 없도록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활공간 주변의 침수예방을 위해 ‘내 집 주변의 집수구는 내가 확인하고 정비한다’는 지역주민 의식전환 홍보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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