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제주신문=부임춘 기자] 민주당 문대림 후보가 제주도의회 의장 시절 타미우스 골프장으로부터 명예회원권을 상납 받아  수시로 공짜 골프를 즐겼던 사실이 낱낱이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오는 6월13일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5월13일 열린 JIBS 제주도지사 합동 TV 토론회에서 관련제보자들의 증언과 관련 증거들을 확보한 원희룡 후보에 의해 문대림 후보가 모든 사실을 인정하면서 사실로 밝혀졌다.

관련 근거자료에 대한 통화 녹취파일도 공개됐다. 당시 타미우스 골프장은 경영이 어려워서 제주지방 법원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 중이었고 타미우스 골프장 회원권은 당시 최저 1억 1,500만 원에서 최고 1억 5,000만 원까지 거래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원희룡 캠프는 이와 관련, “골프장은 언제든지 도청 또는 도의회와 직무 연관이 될 수 있고, 도의회 의장신분으로 골프장 측으로부터 명예회원권을 상납 받는 것은 법률적으로 포괄적 대가성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서 진심어린 사과와 사퇴가 유일한 제주도민에 대한 예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물러나기 전에 법률적, 정치적 책임은 어떻게 질 것인지 입장 표명을 도민의 이름으로 요구했다.

이에 따라 도지사 선거 후보 등록을 앞둔 제주도지사 선거판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문대림의 후보 사퇴는 물론 후보자 교체등이 예상해 볼 수 있는 시나리오다.

첨부: 녹취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