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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역대 최고 경쟁률을 보이며 조기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는 제주도지사 선거에 가려져 제주도의회 의원 선거가 도민들의 무관심속에 치러지고있다.
21일 기준 제주도의회 의원 선거구 31곳에 85명이 등록, 이중 12명이 사퇴·사망·등록무효 등 처리돼 총 73명의 예비후보가 등록된 상태다. 2.4대1의 평균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제주시 일도1동·이도1동·건입동선거구가 선구거 중 가장 높은 5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으며 뒤를 이어 서귀포시 동홍동 선거구 4대 1, 서귀포시 안덕면 4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역구 현역의원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돼 격전지로 떠오르는 선거구는 8곳이 있다.
제주시 일도1동·이도1동·건입동선거구, 이도2동갑 선거구, 오라동 선거구, 연동갑 선거구, 조천읍 선거구, 송산동·효돈동·영천동 선거구, 남원읍 선거구, 안덕면 선거구등 8곳이 그곳이다.
도의회 입성을 노리는 정치신예와 지난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후보들의 접전이 예상된다.
이에 반해 현역 도의원의 단독 출마로 무혈입성 가능성이 높은 곳도 4개 선거구다.
노형동갑선거구에 현역 더불어민주당 김태석 예비후보, 노형동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이상봉 예비후보, 한경·추자면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좌남수 예비후보, 표선면 선거구 무소속 강연호 의원 4개 선거구가 현역 프리미엄을 갖고 단독으로 재출마하면서 재선 가능성을 높였다.
가장 주목되는 선거구는 현역 의원들간의 대결이 펼쳐지고 있는 제주시 애월읍 선거구다.
현역 지역구 의원인 자유한국당 고태민 예비후보와 교육의원에서 지역구 의원으로 전환한 강성균 예비후보의 대결로 지역주민이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도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은 오는 24일 오전 9시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다. 공식 선거운동은 31일부터 6월 12일까지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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