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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인 22일 대한불교 조계종 제23교구본사인 제주도 관음사에서 봉축 법요식이 봉행됐다. 허영형 기자 |
[제주신문=허영형 기자] 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인 22일 대한불교 조계종 제23교구본사인 제주도 관음사에서 봉축 법요식이 봉행됐다.
이날 법요식에는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자유한국당 김방훈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바른미래당 장성철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녹색당 고은영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무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를 비롯해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와 제주도의원 예비후보, 제주교육의원 예비후보 등이 참석했다.
봉축 법요식은 법고.명종 5타를 시작으로 개회식, 육법공양, 삼귀의례, 헌화, 축원, 봉행사, 봉축법어, 봉축발원문, 장학금 및 후원금 전달, 봉축축가, 관불의식, 사홍서원 등으로 진행됐다.
관음사 허운 주지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중생은 자신을 비롯한 모든 생명을 평화롭게 안락하게 할 수 있는 무한한 존재"라며 "부처님오신날은 이런 가르침을 새기는 날이며 지혜와 자비를 써 내려가는 날"이라고 설파했다.
이어 6.13 지방선거와 관련해 "제주의 아름다운 괸당문화로 진흙탕 싸움이 되기 보다는 지도자들이 스스로 성품을 갖춰 제주를 부처님의 연못으로 이끌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 구리시에서 온 50대 방문객은 "징검다리 연휴 가족들과 휴가차 제주에 내려왔다가 관음사를 찾게 됐다"며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연등에 소원지를 달았다"고 말했다.
방문객들의 대부분이 가족의 건강을 소원으로 빌었고 사업번창, 학업성취, 남북통일 등의 소원도 있었다.
한편 이날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제주지역 293개 사찰에서 봉축법요식이 일제히 봉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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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인 22일 대한불교 조계종 제23교구본사인 제주도 관음사에서 봉축 법요식이 봉행된 가운데 소원을 적은 등이 빼곡히 달려있다. 허영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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