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6월 목표연도 2025년의 제주광역도시계획을 확정한 후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고, 종전 시군 단위로 계획되어 있던 도시관리계획을 정비하기 위해 2월 20일부터 3월 20일까지 한달간 주민의견을 수렴한다.

  특별자치도에서는 이번에 정비되는 도시관리계획은 2001년~2002년 종전 4개 시군 체계에서 도시관리계획이 정비 된 이후 특별자치도 출범 등 그동안의 여건변화를 반영하여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지구, 시설 등)과 관리지역에 대한 용도세분(계획, 생산, 보전) 등 도시관리계획 전번에 대한 재검토를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주민의견 수렴 대상으로는 불합리한 용도지역, 지구에 관한 사항,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의 타당성에 관한 사항, 기반시설의 신설 등 도시관리계획 전반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관리지역 세분에 관한 사항은 토지적성평가를 통해 세분안이 마련된 이후 별도로 주민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도에서는 의견수렴 창구를 제주도 도시계획과(T.710-2682), 제주시 도시과(T.728-3512), 서귀포시(T.760-2973), 해당 읍면동사무소에 설치하고, 의견은 서면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의견에 대해서는 4월~8월 중 의견제출자와 함께 현장확인을 거쳐 타당성을 검토한 후 도시관리계획 정비안 반영 여부를 결정한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다양한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개발과 보전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합리적으로 도시관리계획을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제주자치도의 전체 면적은 1,848km²로 도시지역 389km², 관리지역 1,117km², 농림지역 150km², 자연환경보전지역 192km²로 구분 관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