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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 = 윤승빈 기자] 김진수 작가의 ‘From nature'전이 갤러리 비오톱에서 오는 31일부터 내달 6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 비오톱과 섬문화 연구소에서 기획한 ‘제주를 아름답게 하는 것들 - 제주 삼라만상 전’에 참여하는 7인의 작가들이 준비한 릴레이 개인전의 두 번째 전시다.
‘From nature'은 제주의 오름과 산을 주제로 했다. 있는 그대로의 자연이 아닌, 작가의 감정과 감흥에 의해 화면에 새롭게 조화된 제주의 아름다움이다.
김진수 작가는 아름다움의 영감을 자연으로부터 얻는다는 의미로 프롬 네이쳐 라는 이름을 담았다. 전시에서는 이런 작품 15점을 만나볼 수 있다.
자연으로부터 얻은 영감을 현재와 미래라는 연결고리로 엮어 현실 속 제주 풍경을 담백하게표현했다.
전시 관계자는 “현대미술의 난해한 표현양식에 자칫 긴장할 수 밖에 없는 관객들에게 오랜만에 즐거운 시각적 여행을 선사할 수 있는 전시”라며 “제주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에 작가의 색이 어떻게 실렸는지 살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김진수 작가는 한국화 전통 채색기법과 수묵화를 접목시켜 고유한 양식으로 발전시키며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제주도 미술대전 전체 대상, 2015년 한국화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제주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강사로 재직 중이다. 이중섭 스튜디오 입주작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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