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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 = 윤승빈 기자] 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도지회는 25일부터 오는 9일까지 제주도 문예회관 제1, 2전시실에서 ‘제28회 제주도 사진단체연합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합전은 제주지역 사진인들의 가장 큰 행사이자 특별한 전시회다. 올해는 19개 단체에서 290여점의 사진이 출품되면서 역대 최고의 출품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는 ‘제주를 탐하다’를 주제로 참여하는 모든 단체들이 제주에서 보여지는 풍광, 생태, 미술, 예술활동, 다큐멘터리 사진 등을 담았다.
사진단체 연합전 단체상은 창립 26년째를 맞는 제주환경사진연합회가 선정됐다. 제주해녀를 주제로 해녀의 하루 일과를 소개한 회원들의 사진들은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해녀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출품작 중 십걸상 대상자는 제주 4·3과 해녀, 야생화, 풍경, 생태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사진들이 고루 선정됐다. 수상작은 고대희의 ‘역사’, 구길현의 ‘산당화’, 김경욱의 ‘남바람꽃’, 김광제의 ‘공동작업’, 김학곤의 ‘운해’, 문식채의 ‘타임리스’, 양용호의 ‘북촌의 봄’, 이영도의 ‘휴식시간’, 이영란의 ‘행복’, 지남준의 ‘저어새’ 등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제주의 아름다운 경관 가치를 더 널리 알릴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제주문화 홍보와 활발한 사진예술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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