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학생문화원(원장 고옥선)은 서귀포시 관내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2월21일부터 매주 3회(화,수,목)에 걸쳐 연중 운영한다.

  문화원은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다양성을 존중하여 사회적 통합을 꾀하고, 지식정보 취약계층의 도서관 접근과 이용편의 증진을 도모해 다문화가정과 함께 우울리는 공동체 사회를 형성하기 위해 다문화가정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문화체험에는 관내 다문화가정 11팀이 참가하며, 오전 10시~12시까지 문화원 도서관에서 운영한다. 특히 오전에 참가치 못한 가정에 대해서는 직접 가정방문 지도를 할 계획이다.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책 읽어주기, 좋은 책 고르는 방법, 초등학생 학교 과제물 활동지원, 한국어 발음교정, 자녀교육 및 생활에 대한 어머니 상담활동, 가족 구성원의 도서관 이용하기, 야외 문화체험 등이다.

  한편, 문화원은 이번 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다문화가정 자녀의 부정확한 한국어 발음을 교정하여 학교생활의 적응력을 높이고, 다문화 가정의 독서문화를 정착시켜 도서관이용자로 적극 끌어들임으로써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함께 사는 공동체 사회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