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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지방선거일…모두 투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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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12  17:5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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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지방선거의 날이 밝았다. 모든 유권자가 소중한 주권을 행사하는 날이다. 흔히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 하고, ‘투표는 총알보다 강하다’고도 한다. 투표의 중요성이 잘 함축된 말이다.

이번 지방선거 분위기는 예전만 못하다. 워낙 도지사 선거가 과열된 데다 대형 이슈인 북미 정상회담에 가려진 탓이다. 여기에 유권자들이 정치에 대한 눈높이가 더 높아진 것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 후보의 능력, 자질, 도덕성, 공약이 기대치에 미치지 않아 실망을 느끼는 유권자들이 존재하는 게 현실이다.

하지만 최선의 후보가 없으면 차선의 후보라도 선택해야 하는 게 선거다. 출마한 후보가 모두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투표를 포기하면 풀뿌리민주주의는 설자리를 잃게 된다. 오히려 여러 분야의 사람들로 도의회가 구성돼야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될 수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 제주에서는 도지사 후보 5명, 교육감 후보 2명, 도의원 후보 73명, 교육의원 후보 6명 등 86명이 출마했으며, 7명을 뽑는 도의원 비례대표 선거에 20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이 가운데 도의원 선거구 3곳(노형동 갑, 노형동 을, 한경·추자면)과 교육의원 선거구 5곳 중 제주시 서부권을 제외한 4곳은 각각 단독 출마로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오늘 투표는 오전 6시부터 230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이미 지난 8~9일 실시된 사전투표에는 유권자 53만2515명 중 11만8413명이 참여해 22.24%의 투표율을 보였다. 사전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유권자 모두 선거에 참여해야 한다. 투표는 포기하면서 일을 못한다고 비판만 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 투표를 통해 일 잘하는 도정과 도의회와 교육청을 만들어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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