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12일 오후 제주시 애월읍 타미우스CC를 압수수색하고 CCTV영상 등을 확보했다. 

 

한편 이 골프장은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후보가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을 맡고있던 지난 2009년 할인 혜택 등이 부여되는 명예회원으로 등록됐다는 논란이 불거진 곳이다.

 

현재 문 후보 측은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원 후보측을 검찰에 고발한 상태며 원 후보 측은 문 후보를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며 맞대응한 상태다. 이에 문 후보측은 재차 원 후보측 대변인을 무고 혐의로 고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골프장을 압수수색한 것 맞으나 수사가 진행중인 상황이어서 지금은 뭐라 말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