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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대할망~’ 우수 학술도서 선정제주대 허남춘 교수 펴내
윤승빈 기자  |  sb@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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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13  19: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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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 = 윤승빈 기자] 제주대학교는 국어국문학과 허남춘 교수가 펴낸 ‘설문대할망과 제주신화(민속원)’가 2018년 대한민국 학술원 우수 학술도서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대한민국 학술원은 기초학문 분야의 연구·저술을 호라성화하기 위해 매년 우수 학술도서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지난해 3월부터 올 2월까지 발간된 도서 3544종 가운데 285종을 선정했다.


허남춘 교수는 “제주의 정체성을 정립하기 위해선 우리 과거를 돌아봐야 하는데, 제주 신화 속에는 탐라국의 역사와 사유체계가 잘 남아 있고 신화가 일러주는 삶은 미래에도 유용하다는 취지”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고난을 이겨나가는 투지를 배우고 인간과 다른 생명과의 공존을 알려주는 제주신화는 미래지향적 산물”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책에는 제주도 무가 본풀이 속에서 창세와 인ㄱ나 생명 탄생, 죽음까지의 신화를 담고 있다. 설문대 할망을 통해 순수한 모성성과, 땅을 나누고 공존하던 시대의 공감적 삶, 인간을 대등하게 사랑하는 문명 등을 소개한다.

저자는 근대를 극복하고 탈근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마련하려면 전근대와 근대의 가치를 모두 합해 긍정적 요소들을 새롭게 추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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