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제주도내 주요 12개 유수하천에 대한 수질조사 결과 BOD 등 5개 항목에서Ⅰ등급 수질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주요 12개 유수하천에 대한 2018년 2분기 조사결과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0.1∼1.7 mg/L, 화학적산소요구량(COD) 0.2∼2.3 mg/L, 부유물질(SS) 0.1∼2.7 mg/L, 용존산소(DO) 7.6∼9.1 mg/L, 수소이온농도(pH) 6.6∼7.6 등 5개 항목에서 ‘매우 좋음’ 또는 ‘좋음’의 Ⅰ등급 수질상태를 보였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총유기탄소(TOC)는 산지천이 3.8 mg/L으로 Ⅱ등급, 그 외 하천은 모두 Ⅰ등급으로 조사됐다. 또 총인(T-P)은 예례천, 외도천, 창고천이 Ⅰ등급, 옹포천은 Ⅲ등급, 산지천은 Ⅳ등급 보였으며, 나머지 7개 하천은 Ⅱ등급 수질상태를 나타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하천 수질 모니터링을 통해서 수질등급이 낮은 하천에 대한 원인을 추적하고 유관 부서에 오염원 관리를 위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동시에 하천 오염 감시체계를 강화해 체계적인 수질조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