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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제10대 제주도의회 마지막 임시회가 19일부터 26일까지 8일간의 회기에 돌입했다.
제주도의회는 19일 오후 제36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개회를 알리고 각 상임위원회별 회의를 진행한다.
이번 회기에서는 행정자치위원회에 안건이 집중됐다. 행정자치위원회는 21일 현장방문을 한 뒤 22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 치안협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제주특별자치도 자원봉사활동 지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제주특별자치도 기관장 운영 조례안, 제주특별자치도 공무원 후생복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 등 12건의 조례안을 심사하고 제주문학관 건립신축 농업기술 종합시험연구단지 조성부지 매입 변경, 마라도 자가발전시설 처분, 일도2동 주민세넡 신축 및 청사 멸실 등 8건의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안 등을 심사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업무협약체결 동의안 2건, 15건의 명예도민증 수여대상자 동의안, 기타 보고 4건등을 심사하게 된다.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는 조례안 2건과 동의안 2건, 농수축경제위원회는 조례안 8건과 동의안 2건, 환경도시위원회는 조례안 4건, 동의안 3건, 보건복지안전위원회는 조례안 4건을 심사한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 고충홍 제주도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저와 우리 동료의원들은 지난 4년 ‘국궁진췌(麴窮盡膵) 사이후이(死而後已)’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의정활동을 펼쳐 왔다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노력의 열매가 제주발전에 소중한 동력으로 작용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비록 마지막 임시회입니다만, 제10대 도의회가 처리해야할 안건이 꽤 있다”며 “의원발의 조례안 5건을 비롯한 29건의 조례안과 동의안 32건 등 총 61건의 안건이 우리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람과 물이 조화롭게 협력하고, 소통하는 가운데 우리 제주가 더 커지기를 소망한다”며 “그런 여망의 밑돌을 놓는 회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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