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문서현 기자]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20일 ‘핫 썸머 핫한 섬과 썸타자’라는 테마를 주제로 관광지, 자연, 체험, 축제, 음식 등 7월에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을 소개했다.

그 첫번째 관광지로는 바다와 사람 그리고 잔잔한 어울림이 반짝이는 하도리 마을을 선정했다.

하도리는 마을은 은은한 아름다움을 풍기는 하도리는 해안가에선 해녀들의 숨비소리가, 지붕 낮은 집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마을에선 명랑한 새소리가 배경음악처럼 들리는 곳이다. 하도리는 두 눈의 시야를 넓히고 둘러봐야 한다. 그래야만 곳곳에 숨은 보석 같은 스팟을 발견할 수 있다. 

몸 뉘일 만한 눈부신 바다가 아름다운 판포포구 신창풍차해안도로도 이름을 올렸다. 판포포구는 작은 어촌의 포구였지만 방파제 안쪽 바다가 잔잔하면서 수심이 낮고, 바닷물의 빛깔이 아름다워 스노클링 명소로 유명해졌다.

체험으로는 너울대는 파도 위해서 제주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해양 엑티비티들이 소개됐다. 제주는 이제 서핑의 성지로 부상하고 있다.  서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은 중문색달해변이 가장 유명하고, 곽지해변, 이호테우해변도 서핑하기 좋은 해변으로 꼽힌다. 이 밖에도 패들보드, 반잠수정, 요트투어 등이 선정됐다.

이 외에도 아름다운 제주 해수욕장, 더위를 삼킨 비밀스런 계곡 돈내코 계곡의 정모시 쉼터,온몸으로 느끼는 제주의 와일드한 굴곡 제주 제라진오프로드, 세계 각지에서 온 아티스트의 라이트 아트를 볼 수 있는 제주라프, 무더운 여름을 날려버릴 수 있는 시원한 한 잔의 힐링 제주맥주 양조장 등이 선정됐다.

마지막으로 7월에 음식은 온도를 쿨하게 식히고 여름철 몸을 보호할 수 있는 보리개역 개역빙수가 이름을 올렸다, 제주에서는 도정하지 않은 햇보리를 빻은 가루를 보리개역이라 부르는데, ‘개역’은 미숫가루를 뜻하는 제주방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