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김지우 기자] 스승과 제자가 함께 대한민국 임시정부 유적을 찾아 뜻깊은 시간을 보낸다.

서귀포시와 (재)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은 오는 7월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간 2018 사제동행 해외문화체험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서귀포시 관내 25개 중고등학교 학생 70명과 교사 25명이 참여한다. 

서귀포시는 21일 서귀포시청에서 참여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세부일정과 준비사항 안내 등을 위한 사전설명회를 개최했다.

체험 지역은 중국으로 참가자들은 내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중국 상해, 항주 지역의 김구 선생 피난처 및 임시정부 유적을 둘러본다. 세계 경제 대국으로 성장한 중국의 우수기업 시설과 문화도 체험할 예정이다.

또 현장 체험과 함께 현지에서 ‘임시정부의 발자취와 민족의식 함양’, ‘중국의 우수 기업과 4차 산업 혁명시대’란 주제로 열리는 전문가 특강에도 참석한다.

2014년 시작된 사제동행 해외문화체험은 지난해까지 4회에 걸쳐 학생 195명과 교사 64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