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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 = 윤승빈 기자] 청년작가 김경환이 내달 10일까지 갤러리카페 커피파인더에서 ‘36.5도’라는 주제로 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는 사람과 사람간의 따뜻함, 치유라는 주제를 담아 ‘36.5도’라고 이름을 지었다.
따사로운 햇살 머금은 해안가 몽돌 그림과 포근하게 감싸주는 곶자왈 숲 그림이 어우러져 ‘36.5도’를 만들어 낸다.
작가는 “바쁜 일상 속 정신과 육체를 혹사시키며 살고 있는 지금 우리에게 36.5도의 따뜻한 허들링이 필요하다”며 “우리네 삶 속에 함께하는 삶, 저마다의 의미를 찾는 모두의 시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경환은 한양대 일반대학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 디자이너 출신의 아크릴 페인터로 제주에서 터를 잡은 뒤 이중섭창작스튜디오 2기 입주작가로 활동하며 꾸준히 작품을 발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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