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제주도청 4·3지원과가 등록문화재인 수악주둔소 쉽게 찾을수 있도록 주변 환경 정비에 비지땀을 흘렸다.

제주도청 4·3지원과는 지난 23일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에 위치한 국가등록문화재(제716호) 수악주둔소를 찾아 진입로 약 1.6㎞에 대한 환경정비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4·3지원과에 따르면 이번 환경 정비는 최근 국가등록문화재 지정 등 수악주둔소를 찾는 탐방객이 급증함에 따라 수악주둔소를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추진됐다.

이날 4·3지원과는 잡초제거, 리본달기, 가지치기 등 환경정비를 추진했다.

한편 수악주둔소는 해방 이후 한국 현대사의 정치적·사회적 혼란기 속 주요사건이었던 제주4·3사건의 역사성과 지역성을 간직한 유적으로 그 상징성을 인정받아 지난 11일 제주4·3유적 최초로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 고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