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신문 = 윤승빈 기자] 제주도교육청은 제주과학문화협회와 한국과학창의재단과 공동으로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생활과학교실’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생활과학교실은 도서벽지 학교인 우도초, 추자초, 우도중, 추자중 등 4개 학교에서 운영된다.
9일부터 12일까지는 우도초와 우도중 학생을 대상으로 각각 2일 10시간씩 메카트로닉스 과정이 준비된다.
메카트로닉스 과정은 최근 4차 산업혁명 대비 교육으로 강조되고 있는 일종의 소프트웨어 교육. 학생들은 엔트리로 블록코딩 실습을 하고, 과학상자와 스마트보드 및 각종 센서로 자동화 장치를 제작하는 실습을 하게 된다.
7월 16일부터 20일까지는 추자초와 추자중 학생을 대상으로 추자초 2일 8시간, 추자중 3일 18시간 드론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드론과정은 최근 여러 방면에서 활용성이 뛰어나 청소년 뿐 아니라 일반인도 관심이 매우 높은 분야다.
이번 두 학교에서 운영하는 드론과정은 이론학습, 드론조립, 드론 조정 실습, 드론 비행 실습 및 드론 레이싱 경연 활동 등으로 편성된다.
참가한 학생들에게는 드론이 무료로 제공돼 학생 스스로 드론을 학습할 기회도 갖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학기말이나 방학을 활용해 지리적 조건 때문에 과학문화에 소외되고 교육기회가 부족한 도서벽지 학생들에게 생활과학교실을 운영할 것”이라며 “교육격차 해소와 과학에 대한 꿈을 심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
<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