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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무진’한 표정…동자석의 세계로오백장군갤러리, 이창훈 기증사진전
다산 기원부터 후세의 덕과 복 기려
윤승빈 기자  |  sb@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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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09  17:3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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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 = 윤승빈 기자] 제주도 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는 오는 13일부터 9월 9일까지 기획전으로 이창훈 기증사진전 ‘제주동자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 개막은 13일 오후 3시.

이번 전시에서는 이창훈 사진작가가 제주 동자석의 미학적 아름다움과 예술적 가치를 알리고, 사라져가는 동자석의 보호를 위해 2006년부터 2018년까지 기록한 사진이 공개된다.


전시관계자는 동자석의 기능과 역할, 배치 방식으로 미뤄 영혼에 대한 수호자와 동반자, 시동적 의미라는 함축성과 함께 후손들을 대신해 영혼들에게 위로와 해학, 기원 등의 세계관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200여가지 이상의 다양한 형태들에 대한 지물의 표시성과 함께 얼굴 표정의 다양성은 동자석의 미래적 가치를 암시한다고 한다.

다양한 동자석의 표정들은 식상할 수 있는 석상에 활력소와 역동성을 제고하는 재치를 발휘한다.

전시에서도 무궁무진한 표정의 동자석의 얼굴을 만나볼 수 있다. 다산을 기원하고 번창을 나타내는 얼굴을 띠고 있는 것이 있는가 하면, 문신을 뜻하는 홀, 장수를 표현하는 창 따위를 새겨 후세인의 덕과 복을 바라기도 했다.

오백장군갤러리 관계자는 “전시를 통해 제주의 문화유산 동자석에 나타난 다양한 표정, 지물을 확인하면서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던 산담에 이르기까지 동자석의 폭넓은 이해와 보호해야 할 제주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읽어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창훈 작가는 2000년 이후 수차례에 걸쳐 제주동자석들을 추적하고 있고, 2007년도 ‘제주동자석의 전수조사’를 통해 사진전 및 사진집 발간 사업을 진행, 해마다 조사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3권의 사진집을 발간해 제주동자석의 분포 현황, 동자석 조사표 표본, 제주분묘의 구조 및 설명에 대한 자료 등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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