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신문 = 윤승빈 기자] 제주시내 곳곳에서 펼쳐지는 ‘상설예술 한마당’이 올해엔 전통시장을 찾는다.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은 오는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설예술 한마당’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작은 음악회’를 테마로 탐라광장에서 도내 예술 단체들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된다.
올해 상설예술한마당 공연 출연 단체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모집 예정이다. 출연 단체 선정이 되면 단체별로 상호 협의해 일정별 공연을 추진한다.
3일 3회 공연으로, 공연에 따른 장소와 음향, 조명, 전기시설 들을 일체 제공하며 공연 출연 단체당 150만원이 지원된다.
제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 예술단체가 지원 가능하며, 60분 이상 공연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전 계층이 참여·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어야 한다.
선정은 1순위로 최초 참가 신청단체를 우선으로 하면서 3개 단체가 초과될 경우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2순위는 지난해 출연단체다.
확정된 출연단체는 오는 27일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예술진흥원 홈페이지나 공연기획과(710-7643)로 문의하면 된다.
문예진흥원 관계자는 “도민 및 관광객들에게 문화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창작 활성화를 위한 동기를 부여하는 프로그램”이라며 “관심있는 도내 문화예술 공연단체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상설예술 한마당은 지역 문화예술인들에게 작품 창작 활성화를 위한 동기부여를 위해 2001년 용담레포츠공원에서 시작됐다.
매해 제주시내 야외무대에서 도민과 관광객이 공유하는 열린 문화예술 한마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73개 단체가 참여, 75회의 공연을 진행했다.
<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