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에서 양성평등과 관련해 의미있는 발제가 선포됐다.

도의회가 도내 양성평등 의제를 선도해야 하고, 의회가 ‘성 주류화’를 중심의제로 설정하기 위한 선언이나 결정을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성 주류화 확산을 위한 지방의회의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로 열린 가운데  특히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이 주최한 제2차 여성.가족정책 포럼에서 '지방의회의 양성평등 의정역량 강화 방안과 공유하기 위해 양성평등 의정역량을 강화한다는 취지에서다.

현재 미투 운동이 확산됨에 따라 각계에서 성차별을 해소하고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히 일고 있다.

도정은 성폭력 예방과 양성평등 문화조성을 위해 유관기관과 대책을 마련하고 양성평등기획관 직제를 신설하는 등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양성평등 강화를 추진체계 개편을 비롯 제주 성평등 교육기관 설치, 미투 피해자 보호와 지원방안 등을 마련키로 했다.

미투 운동으로 여성의 기본권 보호와 양성평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성평등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이행한다는 점에서 앞으로 도의회의 활동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날 도의회에서는 양성평등은 민주적 지방자치 구현 위한 보편적 생활 정치 의제로 의회의 역할이 중요하고, 도의회의 양성평등 의정활동 강화를 위한 공론과 지역사회 협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도의회는 양성평등 의정활동의 의의와 지역사회의 협력 촉구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이 진행됐고, 양성평등의 기조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물론 향후 숙제는 실질적인 양성평등 실현하기 위한 기회를 부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은 물론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양성평등 정책 마련도 시급히 서둘러야 한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