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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와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원장 이안열)은 지난 14일 오후 제주청년 해외배낭연수 발대식을 개최했다. |
[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제주청년 93명이 해외배낭연수를 떠난다.
제주도와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원장 이안열)은 지난 14일 오후 제주청년 해외배낭연수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청년 해외배낭연수 26개팀 93명과 이안열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장, 장학생선발심사위원회 위원 등 120여 명이 함께 했다.
청년 해외배낭연수 지원 사업은 해외 선진 기술과 문화·노하우 습득 기회를 제공해 도내 청년들을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 청년들이 팀별 자율 주제에 따라 작성한 여행계획서를 제출해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발됐다. 팀당 최대 1000만 원의 여행 경비를 지원 받는다.
발대식에 참석한 원희룡 도지사는 “낯선 길 위에서 자신의 한계와 세상을 헤쳐 나가며 흘린 청년 여러분의 경험과 고민, 그리고 땀방울들은 제주의 미래를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배낭여행에 나서는 청년들을 응원했다.
원 지사는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들이대는 도전과 열정”이라며 “생존을 위해 필요한 것들을 경험하고, 호기심을 채우고, 도전하면서 자신의 한계와 세상을 헤쳐 나가는 자신감을 얻고 건강히 돌아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진로탐색, 해외봉사, 국제교류행사 등 다양한 테마와 뚜렷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선발된 제주 청년들은 20일부터 10월 19일 중 최대 3주 이내로 자율적으로 여행을 하며 전 세계 각지에서 각자의 꿈을 실현하고 제주를 알리는 민간 홍보대사로서의 활동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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