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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 = 윤승빈 기자] 제주형 자율학교인 ‘다혼디 배움학교’가 더 늘어난다.
15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내달 20일부터 31일까지 신규 다혼디배움학교에 대한 공모신청 접수를 받는다. 이후 9월 자율학교심의위원회가 개최되고, 9월 중순께 최종 지정될 예정이다.
다혼디배움학교는 제주도 특별법에 근거한 학교 및 교육과정 특례를 적용받는다. 운영기간 동안 운영비를 지원받아 창의적인 교육과정과 다양하고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존중하고 협력하며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도체로, 행복한 삶을 위한 교육을 실현해 나가는 ‘미래형 학교 모델’이라는 것이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올해 신규지정 7개교를 포함, 28개교가 다혼디배움학교로 운영 중에 있다. 이 학교들은 각 학교별 특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이중 일부는 시범학교로 지정, 제주도교육청이 추진하는 ‘IB교육과정’가 먼저 도입될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13일 다혼디배움학교에 관심 있는 도내 교장, 교감, 교사를 대상으로 신규 지정 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추후 학교별로 학교 구성원의 동의를 바탕으로 신규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전망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및 교육과정 운영 혁신, 평가 혁신, 리더십 혁신을 통해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지역균형발전과 교육격차 해소에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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