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문서현 기자] 제주출신 음악인들과 국내 정상급연주자들이 함께 모여 창단한 코리아솔로이츠오케스트라가 창단8주년을 기념해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정기연주회를 기획,공연하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지휘 박인욱(전남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부 교수), 세계가 주목하는 젊은 바이올니스트 박찬식이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하는 이번 공연은 심포닉시리즈로 지난달 26일, 드보르작 ‘신세계교향곡’과 지난 3일 G. 말러 ‘교향곡 5번’ 공연을 시작으로 세 차례 공연이 진행되는데 첫 공연부터 클래식애호가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 줬다.

특히 ‘말러교향곡 5번’은 오케스트라의 수준 높은 기량을 선보여 청중들로부터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오는 17일 마지막 시리즈인 ‘차이콥스키교향곡 5번‘ 을 남겨두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서울제주특별자치도민회, 제주국제협의회, 서울제주균형발전위원회 후원과 서울제주도민 기업가들의 후원으로 열리고 있다.

이번 공연을 준비한 제주출신 강대성 명예단장은 “제주출신 예술가들이 수준 높은 기량에 높은 자긍심을 느꼈다.”며 “공연을 관람한 많은 이들이 수준 높은 오케스트라 연주에 크게 고무됐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또 “음악인들 포함 관람했던 기자들도 메이저급의 연주에 크게 감동을 받고 전도유망한 연주단이라고 호평했다“며 ”다만 재정적으로 어려움이 많아 공연에 애로사항이 있다며 뜻있는 개인이나 기업인들의 동참“을 독려했다.

‘코리아솔로이츠 오케스트라’는 제주 출신의 트롬보니스트 김차원 단장이 2010년 창단, 현재 국내외의 클래식 무대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는 연주자들로 구성돼 있으며, 제주출신 연주자 20여명이 활약하고 있다.

 또한, 소록도 환우를 위한 콘서트와 다문화가정 돕기 콘서트 등 일반대중과 더불어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신인 연주자 발굴 및 국내 작곡가들의 창작지원 활동도 꾸준히 진행해 나가고 있다.

2016년 ‘코리아솔로이츠 초청 김만덕 나눔콘서트’ 등 제주도에서도 몇 차례 초청 공연을 가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