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남원읍, 표선면 지역의 하수관거정비를 위한 민간투자방식의 하수관거정비 임대형민자사업(BTL)이 금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이 지역 하수를 처리하게 되는 남원하수처리장이 1월에 준공되어 재원조달의 한계로 장기간이 소요되는 하수관거정비사업을 민간자본을 활용하여 단기에 정비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난해 6월 사업시행자가 지정된 이래 실시계획에 대한 검토 및 보완이 완료되어 실시계획이 2008. 2. 18일 승인되었고, 2월말 착공하여 2011까지 38개월간 공사를 추진하게 된다. 사업계획이 있는 15개 마을별 사업설명회를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시행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남원읍, 표선면지역의 하수관거정비임대형민자사업(BTL)은 ‘06년도 민간투자사업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이래 민자사업으로써 타당성 및 적격성검토용역, 사전환경성검토용역 등을 시행하였고 사업시행자 선정을 위한 평가, 협상을 거쳐 지난해 6월 청정서귀포주식회사(대표회사 포스코건설)과 총사업비 79,487백만원, 사업량 112km으로 본 사업의 협약을 체결했었다.

  준공후에 사업시행자는 20년간 이 시설을 유지관리하게 되며, 이는 사업시행자에게 설치하는 하수관거에 대하여 운영책임을 부여하여 운영을 고려한 시공을 유도하게 된다. 이 운영기간동안 사업시행자는 미리 투입된 민간사업비를 매년 사업수익률과 건설이자를 감안한 시설임대료 및 운영비를 지급받게 된다.

  서귀포시 하수관거정비 임대형민자사업(BTL)의 사업시행자인 청정서귀포주식회사는 포스코건설, 삼부토건(주), (주)덕영종합건설,  영보종합건설(주), 한일종합건설(주), 해양종합건설(주)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고 이중 우리지역 업체로는 (주)덕영종합건설 외 3개업체로서 지분율은 30%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민간의 경영기법을 활용하여 건설, 운영상의 투자효율을 극대화하고 궁극적으로 하수의 지하 및 해안으로의 유출로 인한 지하수오염 및 해양오염 방지로 지역주민의 생활개선과 환경보전에도 큰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 : 서귀포시 하수관리사무소 760-3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