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김지우 기자] 제주시 지역 고등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이해 미국 현지를 체험한다.

제주시는 관내 고등학교 2학년 학생 11명이 오는 19~30일 12일간의 일정으로 국제자매도시인 미국 샌타로사시를 방문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문화체험 참가자는 학교성적이 우수한 저소득층 학생 중에서 학교장 추천을 통해 선발됐다. 제주시는 학생들에게 항공료를 지원한다.

학생들은 샌타로사시 자원봉사 가정 홈스테이 방식을 통해 다양한 외국문화를 체험한다. 글로벌 마인드 함양과 함께 학교에서 배운 영어회화 실력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 캘리포니아주 소노마 주립대학 여름방학 어학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미국의 명문사립대학교인 스탠포드대학 시설 견학과 실리콘밸리 IT산업의 선두주자인 구글 본사내부도 견학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주의 청소년들에게 세계의 넓은 무대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국제적 감각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