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문서현 기자] 연일 30도가 넘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생수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생수만 해도 100여개로 종류도 많은데다 물이 건강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알려지면서 생수 하나도 깐깐하게 고르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1998년 출시 후 20년 동안 국내 먹는 샘물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제주삼다수는 천혜의 자연 환경이 그대로 보존돼 있는 한라산 지하 420m에서 끌어올린 청정 화산암반수로 만들어 출시 직후부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삼다수의 우수한 맛과 품질은 국내에서는 물론 국제적인 평가 기관에서도 인정받았다. 제주삼다수는 한국 먹는샘물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국제식음료품평원(iTQi)에서 개최한 ‘2018 iTQi 국제 식음료 품평회’에서 맛과 향, 조직감 등 모든 평가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3스타를 획득, 국제 우수 미각상을 수상했다.

수십 겹의 화산 암반층이 거르고 걸러 만든 삼다수는 별도의 정수 과정이 필요 없을 만큼 원수 자체가 깨끗하고 품질이 우수하다. 특히, 산화억제력이 강하고 경도가 낮은 약알칼리수로 물맛이 부드럽고 수질이 순해서 누구나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 약알칼리성 물은 사람의 체액과 비슷한 성분으로, 지방과 노폐물로 산성화된 혈액을 중화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국내 일부 먹는 샘물이 활성탄을 이용해 불순물을 제거하는 고도의 정수처리과정을 거치고 있으나 수질이 매우 깨끗한 제주삼다수는 여과 및 자외선 살균과정만을 거친 후 생산해 자연의 물 맛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다.

이처럼 우수한 품질과 맛을 가진 삼다수는 경쟁이 치열해지는 생수 시장에서도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오경수)는 삼다수의 인기 비결이 품질에 있으며, 향후에도 ‘품질우선주의’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공사는 삼다수 취수원 주변에 대한 실시간 감시체계를 운영하며 매시간 수위와 수질데이터를 관측·수집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국내 검사의 경우 법적으로 1년 2회 검사가 의무이지만, 늘려 최고의 품질을 고집하며 매일∙매월∙분기별 수질검사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까다로운 삼다수의 품질관리를 위해 지난해 품질연구본부를 신설해 전사 차원의 품질 연구와 개선, 관리 기능 강화, 수자원 및 물산업 연구센터의 기능을 담당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품질관리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외부에도 자문단을 구성해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지난 해 제주의 지하수와 물 산업 관련 연구개발사업을 자문할 '품질연구본부 연구자문위원회', '개발사업본부 자문위원회' 등 전문가들과 함께 감시, 협업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국제 인증을 잇달아 갱신하며 국제수준에 부합하는 정밀하고 엄격한 물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이미 2000년 ISO90001로부터 인증을 받고 2015년 식품업계 최초로 재인증을 받았다. 또한 환경경영에 대한 까다로운 인증인 ISO14001뿐 아니라 미국 NSF, 영국 BRC, FSSC2200 등 다양한 글로벌 인증을 받아 국제수준의 품질경영과 식품안전시스템 하에서 철저하게 생산·관리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늘어나는 수요와 다양해지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공사는 연내에 기존 생산시설 내에 최신 라인을 추가해 500mL 전용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며, 제품 용량 역시 330mL와 1L 제품을 새롭게 선보여 총 4개의 라인업을 구성해, 시장의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경쟁이 치열해지는 생수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수성한다는 전략이다.

※ 해당 기사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의 후원을 통해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