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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 = 윤승빈 기자] 대중문화를 선도하는 8개 분야 전공교수들이 제주 학생들과 만난다.
제주도교육청은 20일부터 22일까지 제주청소년수련원에서 서울예술대학교와 함께 21개 고등학교 168명을 대상으로 ‘제주 청소년문화예술 진로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의 전문가들을 만나 실습과 멘토링을 진행, 진로를 능동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부터는 대학과 연계해 각 분야 전공교수와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청소년 문화예술 진로캠프로 탈바꿈했다.
연기, 뮤지컬, 공연연출, 예술경영, 실용음악, 실용무용, 애니메이션, 광고창작 등 8개 분야다. 서울예술대학교 전공 교수진 8명과 대학생 13명이 강의와 실습, 미션수행, 진로 멘토링, 공연과 전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예대 권정택(연극), 김동해(뮤지컬), 황두진(공연연출), 손희영(예술경영), 신선호(실용무용), 김계원(애니메이션), 윤준호(광고창작) 교수 8명이 제주를 찾아 미래의 꿈에 열정을 나눌 학생들과 2박 3일을 지낸다.
도교육청은 300여명의 신청자 중 동영상 오디션을 통해 168명의 고등학생을 선정했다. 이들은 전공자들을 만나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치게 된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팀별로 고민하고 만들어낸 미션 작품을 선보이는 시간도 갖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역에서 활동 중인 전공 교수들과의 특별한 만남을 통해 대중문화 영역 차세대 주자를 꿈꾸길 바란다”며 “구체적인 진로를 모색하고 미래의 꿈을 향해 힘차게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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