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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제주도는 평화로 안전운행 기반 조성의 일환으로 교통사고 예방과 인적·물적 피해 방지를 위해 제주→서귀 방면 구간단속 카메라 설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평화로는 도내에서 통행량이 가장 많을 뿐 아니라 대형차량 통행과 과속차량이 빈발해 대형 교통사고 발생 우려가 많아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경찰,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개선사항 등을 발굴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서귀→제주방면 구간단속 카메라 운영효과를 모니터링 한 결과, 시설 전과 비교해 차량속도가 30km/h 가량 줄어들었고 이로 인한 교통사고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제주→서귀방면’ 구간단속 카메라 추가 설치를 통해 과속주행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로 결정됐다.
이에 제주→서귀 방면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는 관리청인 제주지방경찰청에서 시설을 해야 하지만 예산확보 어려움이 있어 구간단속카메라 시설은 도에서 하고 운영은 경찰청에서 하는 것으로 협의를 했다.
평화로 구간 무인 단속카메라 설치공사는 2억5000만원 사업비가 투자 될 예정으로 올 9월에 시설공사가 완료되면 경찰청에서 일정기간의 시험운영을 거친 후 정상단속에 임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무인단속카메라 설치에 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사업효과를 분석하고 향후 평화로 안전운행 기반조성 등 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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