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김지우 기자] 집행유예 기간 중 또 다시 무면허로 음주운전을 한 4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송재윤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무면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모씨(46)에게 징역 6월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

조씨는 지난 1월7일 오후 2시20분께 제주시 한림읍에서 무면허 음주운전을 한 혐의다. 당시 조씨의 혈중알콜농도는 0.246%였다.

조씨는 2003년부터 2014년까지 음주운전으로 3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지난해 4월에는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상태였다.

이에 재판부는 “조씨가 사건 범행을 인정하면서 반성하고 있다”면서도 “조씨는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또 다시 무면허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했다”며 양형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