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가운데 화살촉이 박힘. 온 힘을 다해  일을 추진하면 놀라운 결과를 거둘 수 있음.

전한의 장수 가운데 용맹하기로 이름난 이광이란 자가 있었다. 이광의 장수됨을 높이 평가한 황제 효문제는 “안타깝게도 그대는 시대를 잘못 태어났군. 만일 그대가 아버님 시대에 태어났다면 만호를 다스리는 제후쯤은 문제도 아니었을 텐데…” 하며 안타까워 했다.
한편 이광이 사냥을 나갔을 때 갑자기 몇 발 앞 풀밭에 커다란 호랑이가 웅크리고 있었다. 깜짝 놀란 이광은 얼른 화살을 재어 날렸다. 이광이 가까이 다가가 보자 그것은 호랑이가 아니라 큰 바위였고, 자신이 쏜 화살은 바위에 꽂혀 있는 것이었다. 깜짝 놀란 이광은 다시 바위를 향해 화살을 날렸으나 이후 다시는 바위에 꽂히지를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