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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암호화폐 거래소 활동 허용 가능성은원희룡, 로저버 비트코인 닷컴 대표와 면담
허영형 기자  |  hyh8033@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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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05  13: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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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가 3일 오전 비트코인 전도사로 잘 알려진 로저버(Roger Ver) 비트코인 닷컴 대표와 만나 국내 ICO(가상통화공개) 전면금지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3일 오전 비트코인 전도사로 잘 알려진 로저버(Roger Ver) 비트코인 닷컴 대표와 만나 국내 ICO(가상통화공개) 전면금지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원 지사는 이날 ‘글로벌 블록체인 카니발 : 코리아 컨퍼런스(이하 후오비 카니발)’ 참석차 방한한 로저버 대표를 서울 파르나스호텔 VIP룸에서 만나 환담을 갖고 블록체인 허브도시 제주를 위한 조언을 청취했다.


원 지사는 이 자리에서 “한국은 중국과 더불어 중앙정부 차원에서 ICO를 전면 금지한 나라”라며 “이는 ICO가 기존의 주식발행(IPO)와 달리 관련제도가 미비하고 지난해 하반기 암호화폐 시장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 투자자를 위험에서 보호하기 위해 취해진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도를 블록체인 허브도시로 조성해 도내에서만이라도 ICO 및 암호화폐 거래소 활동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그러면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의무가 있는 도지사로서 향후 블록체인 허브도시를 조성하며 유발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안들에 고민이 많다”면서 암호화폐 부작용을 대비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에 로저버 대표는 “암호화폐가 초래할 수 있는 부작용을 예방하는 측면과 그 잠재적 성장가능성 사이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 암호화폐를 둘러싼 논란의 본질”이라며 “이 난제를 해결하는 것이 제주도가 블록체인 허브도시를 조성하는데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원 지사는 “스위스 주크시 크립토밸리가 암호화폐 부작용 예방과 잠재성 양자간의 균형을 절묘하게 이루는 좋은 모델을 제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주크시 방문 계획들을 공유하기도 했다.

한편 로저버 대표는 이번 후오비 카니발에서 ‘디지털 화폐가 가져올 미래’를 발표하며 암호화폐가 보여줄 경제적 자유 증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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