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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출신 교육감의 전교조 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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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07  17: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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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밝힌 기회의 평등, 과정의 공정, 결과의 정의는 정치, 경제, 사회 등 각 부문에 적용돼야 할 말이다. 특히 자라나는 2세들에게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 주는 일은 어른들의 몫이다.

이석문 교육감의 제주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제주교육노조)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제주지부에 대한 차별정책은 기회의 평등과 공정성, 그리고 사회·교육의 정의에도 어굿난다. 이 교육감은 최근 전교조 제주지부의 지부장과 초등지회장, 중등지회장 등 3명의 전임 휴직을 허가했다.

하지만 제주교육노조는 수년에 결쳐 전교조처럼 전임 휴직을 요구해 왔지만 허가받지 못했다. 제주교육노조가 반발하는 것은 당연하다.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이 교육감의 약속이 빈말이 되고있기 때문이다.

그러잖아도 이 교육감은 전교조 소속 평교사를 다수 교장으로 임용해 말썽을 빚었다. 물론 교장자격이 없어도 내부형 교장공모제도에 의해 임명된 사례지만 전교조 출신인 이 교육감의 편파적 인사결과라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물론 울산교육청 등도 전교조의 전임 휴직을 허가했다. 하지만 경기교육청은 전교조가 노조가 아니라는 소송이 대법원에 계류중임을 이유로 전교조 전임 휴직을 불허한 상태다. 이석문 교육감의 전교조 전임 휴직이 편파적임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교육은 차별을 가장 멀리해야 하는 기관이다. 차별은 민주사회의 근간인 화합과 상생을 저해한다. 전교조 출신 이 교육감은 “제주도교육청에 전교조만 있는게 아니다”는 제주교육노조원들의 냉소적인 비판을 심각하게 받아들여 전교조와 균형 잡힌 교육노조 정책을 펴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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