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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뺏으려’ 중국공안 행세한 중국인 실형검찰 “범행 동기 거짓 진술 죄질 나빠”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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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09  15: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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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황미정 판사는 건조물침입과 강도예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중국인 우모(26)씨에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씨는 2018년 3월 중국에서 제주로의 취업을 원하는 중국인 7명에게 받은 알선비를 제주동포 브로커 A씨에 줬다. 

이후 제주에 취업한 중국인 중 5명이 근무조건 등 불만을 제기하고 중국으로 돌아가면서 우씨에게 알선비 반환을 요구했다.

우씨는 A씨에게 이 사실을 알렸으나 A씨는 돈을 돌려주지 않았다.

우씨는 이에 불만을 품고 지난 5월 9일 직접 제주로 향했다. 

이날 오후 9시 17분께 우씨는 중국 공안 복장을 하고 A씨가 머무는 것으로 알려진 제주시내 호텔 객실을 배회했다.

CCTV를 보던 호텔 직원이 객실 복도를 돌아다니는 우씨를 이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출동한 경찰에 붙잡힌 우씨가 착용한 공안 복장에는 케이블타이와 흉기 등이 있었다.

황 판사는 “피고인은 중국에서 미리 범행 도구를 준비하는 등 계획적인 범행을 저질렀다”며 “수사기관에서 범행 동기를 허위로 진술하는 등 죄질도 나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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