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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태풍 야기, 제주 북상 예상폭염해소 단비 뿌릴지 주목돼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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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09  15: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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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제14호 태풍 야기(YAGI)가 중국쪽으로 향할 것으로 예측됐던 것과 달리 제주 남서부해역을 지나 한반도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폭염을 해소해줄 단비를 뿌릴 것으로 기대된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야기는 이날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860㎞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18㎞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태풍 야기는 현재 중심기압 994hPa, 최대풍속 18㎧, 강풍반경 270㎞의 약한 소형급으로 한반도 주변 기압의 영향으로 세력을 키우지는 못하고 있는 상태다.

태풍 야기는 11일 일본 오키나와를 관통한 뒤 방향을 오른쪽으로 틀어 13일 오전 9시에는 서귀포시 서쪽 약 36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태풍이 13일 이후 서해안을 거쳐 14일 오전 9시에는 백령도 서남서쪽 약 300㎞ 부근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태풍의 세력이 약해도 기상청 예보대로 제주 남서부 해역을 지날 경우 제주는 휴일 이후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한반도 주변 기압과 해수면 온도 등의 영향에 따라 태풍의 진로와 세기가 달라질 수 있어 진행 방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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