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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 하나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온 천하가 가을이 온다는 것을 안다. 한 가지 일을 보고 장차 오게 될 사물을 미리 짐작한다.
[회남자] <설산훈>편에 “나뭇잎 하나 떨어지는 것을 보고 해가 장차 저물려는 것을 알고 병 속의 얼음을 보고 천하가 찬 것을 안다. 가까운 것으로써 먼 것을 말하는 것이다”라고 적혀 있다.
[이자경]의 <추충부>에 “나뭇잎 한 잎이 떨어지니 천지가 가을이다”고 했다.
또 [문록]에는 “당나라 사람의 시를 실어 말하기를, ‘산의 중이 육갑을 헤아릴 줄 몰라도 나뭇잎 한 잎이 떨어지면 천하가 가을인 것을 안다’고 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