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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09  17: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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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맞지 않은 사람은 아무리 오래 사귀어도 새로 사귀기 시작한 사람과 같다. 
 
《사기》의 〈추양열전〉에 나온다.

전한초기에 추양이라는 사람이 양나라에서 무고하게 사형선고를 받았다. 그는 왕에게 억울함을 호소하는 글을 올렸다. 주된 요지는 여러 예를 들면서 사람이 사람을 아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었다. 양나라 왕은 추양의 글에 감동받아 그를 석방했고, 대접까지 했다.
추양은 다음과 같은 예를 들었다.
연나라 태자 단을 존경한 형가는 단을 위해 진시황제를 암살하러 갔지만 단도 형가를 의심했고, 초나라 왕에게 보석을 바친 변화도 왕을 기만한 자라고 발이 잘리는 형벌에 처해졌다. 또 진나라를 위해 헌신한 재상 이사도 결국 2세 황제에 의해 저잣거리에서 처형됐다.
아무리 오래 사귀어도 서로를 알지 못하면 헛수고한 것과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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