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제주지방경찰청이 평온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는 26일까지 추석명절 종합치안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이번 종합치안대책은 제주자치경찰 확대 시범운영을 실시함에 따라 지난해와 달리 자치경찰단과 협업해 추진된다.

경찰청에 따르면 종합치안대책 1단계인 오는 19일까지는 국가 지역경찰이 상대적으로 보안시설이 취약한 소규모 금융시설, 금은방, 편의점 등 대상 범죄취약요인을 점검하고 취약장소 판단 시 자치경찰단 범죄예방진담팀(CPO)이 정밀진단을 실시해 문제점을 개선한다.

또 외사기능에서는 외국인 밀집지역 취약요소 점검 및 외국인 근로자 대상 맞춤형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하고 피해발생시 대비해 범죄신고망을 운영하는 한편 가정폭력 재발 우려가정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신고접수 시 신속 출동해 피해여부를 면밀히 확인할 예정이다.

오는 9월 20일부터 26일까지 2단계 기간 중에는 지구대·파출소, 광역기동순찰대ㆍ자치경찰단ㆍ형사ㆍ국제범죄수사대ㆍ외사요원 등 가용경력을 투입해 1단계 점검결과 취약지점인 금융기관·현금다액 취급업소 등을 집중순찰하고 가정폭력 발생시에는 언제든 합심조사를 통해 엄정 대응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연휴기간 장기간 집을 비울 경우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는만큼 창문, 현관 등의 문단속과 신문 등 배달품은 일시 중지하고 택배ㆍ전단지 등이 우편함에 쌓이지 않도록 경비실이나 이웃에 부탁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