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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 윤승빈 기자] 이석문 교육감이 임기 동안 공약실천에 약 3951억원을 소요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교육청은 5개 영역 62개 세부실천과제를 담은 최종 공약실천계획을 확정해 12일 발표했다.
5개 영역은 ‘교육특별자치 실현’ ‘교육복지특별도 추진’ ‘모두를 존중하는 맞춤교육’ ‘미래를 여는 제주교육’ ‘함께 만드는 행복교육’이다. 소요 예산은 약 3951억원으로 추정된다.
‘교육특별자치’실현을 위해서는 12개 세부실천과제가 추진된다. 예산규모는 115억원이다.
‘교육복지특별도 추진’에도 12개 세부실천 과제가 담겼으며, 예산 규모는 가장 큰 1973억원으로 추정 집계됐다.
‘모두를 존중하는 맞춤 교육’을 위해서는 187억원을 들여 11개의 세부실천과제를 추진한다.
‘미래를 여는 제주교육’은 14개 세부실천과제에 630억원을, ‘함께 만드는 행복교육’은 13개 세
부실천과제에 1046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대규모 예산투자를 계획하는 공약을 보면 ‘내진보강·석면제거 조기완료’에 1070억원, 고교무상급식 전면 실시에 673억원, (가칭)서부중학교 설립에 476억원, 학교에너지 자립도 향상에 302억원이 각각 투자된다.
특히 고교 무상교육 및 무상급식에 이어 교육복지특별도 실현 과제 중 하나로 2020년부터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는 제주도 및 제주도의회와 교육행정 협의를 통해 재원을 제주도와 공동 부담할 것으로 계획됐다.
도교육청은 매년 1월과 7월 중 공약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평가한다. 추진상황 평가회의를 거쳐 공약과제 추진상황은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민 및 교육가족들에게 약속한 공약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도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이석문 시즌2의 성공적인 결실을 맺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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