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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교수, 구조적 진단 필요”제주대 진교넷, 입장문 발표
윤승빈 기자  |  sb@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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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12  18: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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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 = 윤승빈 기자] 진실과 정의를 위한 제주교수네트워크 제주대지회는 12일 성명을 내고 “제주대 산업디자인학부 멀티미디어디자인전공 교수 갑질의혹 사태가 3달이 다되도록 해결되지 못하고 오히려 의혹을 키우고 있다”며 “철저한 조사와 구조적 진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진교넷은 “이 사태는 학내와 제주사회를 넘어 전국적인 이슈가 되고 있다”며 “왜 학교는 이렇게 사태를 해결하지 못하고 키워만 가는지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당국은 문제의 근본적 해결보다는 학생들이 붙인 대자보를 회수하고 학생들의 문제제기를 무마하는데만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소극적인 태도가 오히려 불신을 자초하고 학교의 명예를 더욱 실추시키고 있다”고 꼬집었다.

진교넷은 최근 해당 학과 비대위가 성명을 발표한 것과 관련 “학교당국은 학생들의 조사결과에 대한 이의제기를 적극 수용해 재조사에 나서야 한다”며 “조그마한 사안이라도 무시하지 말고 학생들의 편에서 더 조치해야 할 것이 없는지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사태가 일어난 처음부터 발뺌전략만 고수해온 교수회도 이제는 적극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며 “학교당국의 사무를 감시하고 비판적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교수회의 직무임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진교넷은 또 “갑질 의혹 사태는 단지 해당 교수의 문제만은 아니라고 여긴다”며 “갑이 아닌 을을 대변할 수 있는 일종의 변호사 교수제도를 둘 것과 조사위원회에 을을 대표할 수 있는 인사가 포함될 수 있도록 제도를 변경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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