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문서현 기자] 제주시는 공동주택관리법상 의무관리 대상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공동주택 관리실태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150세대 이상 의무 관리대상 공동주택 51개소 중에서 그동안 민원이 발생하거나 입주자등이 자주 질의하던 공동주택과 최근에 미점검대상등 표본대상단지 5개소를 선정해 오는 10월말까지 점검한다.

이와 관련 제주시는 회계사, 변호사, 주택관리사, 기술사 등 민간전문가 4명을 위촉해 합동점검반을 편성, 예산회계, 공사계약, 관리주체 운영등 각 분야별 전반적인 아파트관리 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중점 점검내용은 공동주택 관리규약, 예산, 회계 및 운영의 적정성, 입주자대표회의 및 관리규약, 선거관리위원회 운영의 적정성, 관리비 부과. 징수. 집행 및 사업자 선정의 적정성 등이다.

제주시는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 및 개선권고를 하고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관리주체·입주자대표회의 등에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하고 관리비 횡령 등 부당집행 사례 발견 시 사법기관에 수사를 의뢰한다.